경인통신

부산시, 18호 태풍 ‘차바’ 비상

30㎧ 이상의 강풍, 50~150㎜ 이상(최고 250㎜ 이상) 많은 비 예상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6/10/04 [18:34]

부산시, 18호 태풍 ‘차바’ 비상

30㎧ 이상의 강풍, 50~150㎜ 이상(최고 250㎜ 이상) 많은 비 예상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6/10/04 [18:34]
부산시가 18호 태풍‘차바’의 내습에 대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부산시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18호 태풍 ‘차바’가 남해안쪽으로 근접해 해안을 따라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여 총력 대응체제에 들어갔다.
시는 태풍으로 인해 30㎧ 이상의 강풍이 불고 50~150㎜ 이상(최고 250㎜ 이상)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4일 오전 행정부시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와 대책회의를 개최해 재해취약지 등 실․국․본부, 구․군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전기․가스․통신 등 라이프라인의 신속한 복구를 위한 유관기관 업무지원체계를 확인했다.
시는 태풍예비특보에 따라 재난대응과 1/4과 태풍 지원 7개 부서의 비상근무를 오후 6시를 기해 재난대응과 1/2 비상근무, 저녁 8시에는 13개 협업기능별 실무반과 전직원 1/4 비상근무로 확대할 예정이며 재난안전책본부를 확대 가동하기에 앞서 각 부서별로 소관 재난위험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실・국・본부장을 책임관으로 하는 현장 행정지원 16개 부서에 대해 구∙군 재해취약지를 예찰∙점검토록 했다.
이와 함께 시는 배수펌프장과 읍면동에서 보유한 양수기 등을 시험가동하고 연료를 확보하는 등 실제 상황에서 쓰일 수 있도록 점검했으며 태풍 내습시 학생과 보행자 등의 안전확보를 위해 교육청과 경찰청 등 유관기관에 태풍에 따른 휴교, 등하교 안전대책을 요청하는 한편 재난 발생이 우려되는 경우 교통(통행)통제를 실시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시에서는 문자메시지, TV자막방송, 교통∙재해문자전광판, 민방위경보시설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시민들에게 기상상황을 신속히 전파토록 할 예정이다.
이번 태풍은 부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고 5일 오전 10시경 바다 만조시간대에 많은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예상되므로 저지대 침수지, 해안가 너울성파도 등에 피해가 없도록 미리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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