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물연대, 부산지역 4개소에서 2200명 집회

부산경찰청 “화물연대 불법행위 엄정 대응, 정상운행 물류차량 철저보호”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6/10/11 [12:32]

화물연대, 부산지역 4개소에서 2200명 집회

부산경찰청 “화물연대 불법행위 엄정 대응, 정상운행 물류차량 철저보호”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6/10/1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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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새벽 6시 현재 부산지역 4개소에서 화물연대조합원 2200명이 노숙과 유숙을 하며 2일차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부산경찰청(청장 허영범) 은 27개 중대를 배치해 화물연대 파업에 대비해 집회현장에서의 불법행위자 현장검거를 원칙으로, 경미한 불법행위는 현장 채증활동을 강화해 사후 사법조치토록 하는 등 엄정 대응할 예정이며 조합원들의 준법집회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보호하고 비조합원들의 정상적인 물류운송 행위에 대한 보호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 10일 오후 2시 45분경 신항에서 폴리스라인을 침범해 현장근무중인 경찰관을 폭행하고 물병을 던진 조합원 박모씨(49) 등 3명을 공무집행방해로 현행범 검거했으며 오후 5시 5분경 5부두 앞에서 경찰방송차에 올라가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대구지부 조합원 박모씨(31) 등 2명과 교통을 방해한 포항지부 조합원 이모씨(31) 등 3명을 현장에서 붙잡아 현재 구체적 범죄혐의를 조사해 신병처리를 검토하고 있다.
이에 앞서 오후 4시 30분경 신항삼거리 입구에서는 타업 동참 조합원들이 파업에 동참하지 않고 운행중인 부산 99사 0000호 차량의 유리창에 돌을 던져 조수석 창문이 파손되고 운전자가 무릎 타박상을 입는 등 8건의 차량 손괴행위가 발생했다.
경찰은 광역수사대와 일선서 강력팀으로 수사전담반을 편성해 피해 현장에 대해 현장감식․CCTV분석․통신수사 등 모든 수사역량을 집중해 추적중이며 특히 현장에서 수거한 돌멩이에 대해 DNA 감식을 실시, 불법행위는 끝까지 추적, 반드시 검거해 사법조치키로 했다.
경찰은 미참여 화물차량 손괴행위 예방 활동 강화로 물류활동 보호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화물자동차 주차 예상 장소에 대해 형사 36개팀 활용해 심야 잠복근무를 실시하고 지역경찰의 기동순찰차량 5대, 한달음 교통경찰대 71대 등도 범죄예상 지역에 집중 배치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집회 현장에서 발생하는 차량 손괴행위에 대해서는 타격대를 운영해 현장에서 조기검거, 강력한 사법조치 할 계획이다.
에코요청에 대해서는 순찰차 7대를 지원해 안전한 물류활동을 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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