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42회 어버이날 기념식 간소하게

인천∙수원∙, 화성, 당진시 등 행사 축소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4/05/08 [22:23]

42회 어버이날 기념식 간소하게

인천∙수원∙, 화성, 당진시 등 행사 축소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4/05/08 [22:23]
22당진 어버이날기념식3.jpg▲ 사진제공 : 당진시청

어버이날 기념 행사가 차분하고 간소하게 치러졌다.
인천시는 8일 부평구 소재 부광교회에서 42회 어버이날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영길 인천시장, 이성만 시의회의장과 노인회 인천시 연합회장 등 어르신 등 700여명이 참석했으며 세월호 참사로 인한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매년 개최해 오던 카네이션 어버이축제행사를 취소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계양구에 거주하는 문순분씨가 경로효행 실천을 통한 효행자로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강화군 주민 권혁채씨(80)가 국무총리상을 받는 등 39명이 경로효친의 미풍양속을 선양한 공로로 정부와 시로부터 표창장을 수상했다.
송 시장은 세월호의 희생자를 위로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면서 어르신들이 좀 더 편안하고 보람 있는 여생을 즐길 수 있도록 적극적인 복지행정을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도 600여 분의 어르신과 염태영 수원시장, 대한노인회 각구 지회장, 수원시의회 의원 등이 참석해 세월호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간소하고 경건하게 진행했다.
염 시장은 어르신들이 젊은 시절에 국가와 자식에 대한 헌신적인 희생이 오늘의 발전을 이룩했다효의 도시답게 어른들을 공경하는 사회 조성에 힘 쏟겠다고 말했다.
화성시 화성남부노인복지관(관장 황준호)에서도 카네이션 달아드리기무료급식’, ‘감사 떡 전달등의 행사가 간소하게 진행됐다.
당진시도 이날 장애인복지관에서 복지관 이용 어르신과 지역 어르신 700여 명을 초청해 카네이션을 전달하고 부모님의 조건 없는 사랑과 가족의 중요성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당진시도 이날 장애인복지관에서 복지관 이용 어르신과 지역 어르신 700여 명을 초청해 카네이션을 전달하고 부모님의 조건 없는 사랑과 가족의 중요성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조이현 당진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축사에서 우리나라 경제 발전의 주역이었던 부모세대는 오늘날 핵가족화와 도시화로 소외 받으며 외로움을 겪고 계시다면서 당진은 실버세대가 행복한 곳, 가족 간의 사랑과 정이 넘치는 가족친화 행복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이현 시장 권한대행은 어버이날 기념식에 앞서 지난 7일 관내 100세 이상 어르신 중 합덕읍에 거주하고 계신 배이분(101), 김창호씨(102) 가정을 방문해 꽃바구니와 화과자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당진에는 100세 이상 어르신이 합덕읍 5, 석문면 4명 등 모두 18명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100세 시대를 맞이해 건강 100세 지원센터와 종합복지타운 내 노인복지관 개관 등 실버세대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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