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몽골 21개주 주지사 부산방문

서병수 부산시장 예방, 부산-몽골 교류협력 가속화 기대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7/01/08 [14:14]

몽골 21개주 주지사 부산방문

서병수 부산시장 예방, 부산-몽골 교류협력 가속화 기대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7/01/08 [14:14]
몽골 21개 아이막(우리나라의 도에 해당) 주지사 전원이 6일부터 10일까지 부산을 방문한다.
몽골 21개주 주지사 전원이 특정 도시를 방문하는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들 일행은 지난 5일자로 신임 지사로 임명되자마자 첫 해외방문도시로 부산을 선정, 방문하는 것이라 주목을 받고 있다.
부산과 몽골은 지난해 8월 서병수 부산 시장이 울란바토르를 방문, 우호협력도시 협정 체결을 계기로 문화, 경제, 환경,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또 지난해 6월, 에어부산(Air Busan)의 부산–울란바토르 직항 노선이 개설됨으로써 양도시의 인적교류는 향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몽골 내각관방 장관과 아이막 주지사 일행은 이번 방문에서 마린시티, 광안대교 등 부산의 우수한 관광 인프라와 부산환경공단의 쓰레기 소각 시설을 시찰할 예정으로 향후 이들 분야에 있어 협력관계 구축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서병수 부산시장의 몽골방문에서 몽골총리가 직접 몽골의 현 경제위기 사항을 극복하기 위한 뉴 몽골 건설의 모델로 부산을 표방한 바 있어 이들 분야의 협력 전망은 더욱 밝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과 몽골은 다양한 분야에서 공통관심사항이 많다”면서 “특히 울란바토르 시내의 심각한 대기 오염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몽골의 관심이 높은 만큼 이들 분야에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부산 중소기업의 진출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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