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농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모내기 경연 대회가 열린다. 26일 경기도 수원시 수인로 벼 종합연구동에서 열리는 모내기 행사는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 소속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과 농업 전문지 기자단 대표 100여 명이 팀을 이뤄 ‘손 모내기’를 겨룬다. 모내기 대회에 앞서 ‘통일벼 육성 기념탑’을 벼 종합연구동 입구로 옮기는 이전 행사도 진행된다. 이 청장은 “이번 행사는 농촌진흥청 이전을 앞두고 수원에서 하는 마지막 모내기라는 점에서 더욱 뜻 깊다”라며 “전북농업생명연구단지로 이전한 후에도 권농일의 의미를 계승하고 직원들 간의 화합을 위해 모내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농일은 광복 후 일손이 부족한 농촌의 모내기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주관해 5월 넷째 화요일로 지정됐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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