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선거 운동이 본격화되면서 농촌에 비상이 걸렸다. 27일 각 지역 농가에 따르면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부녀화로 농촌인력난이 심각한 가운데 올해 지방선거까지 겹쳐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이다. 농가에서는 “과수원에서 하루 일하면 대략 5만 원 가량 받지만 선거운동원은 수당, 식비, 교통비 등 7만 원 정도를 받는다”며 “이로 인해 품삯이 상승, 농민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다”는 하소연을 하고 있다. 일부농민들은 “매번 지방선거 때마다 농번기와 겹친다”며 “일손부족 해소 차원에서 선거시기를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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