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UN군 참전자 소장 유물 오산시에 오다

(사)김창준 미래한미재단, 미국 UN군 참전자 소장유물 수집 후 기증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4/05/30 [23:08]

UN군 참전자 소장 유물 오산시에 오다

(사)김창준 미래한미재단, 미국 UN군 참전자 소장유물 수집 후 기증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4/05/30 [23:08]
22UN군 참전자 소장유물 기증식(1).jpg▲ 사진제공 : 오산시청

6·25전쟁 UN군 참전자 소장유물이 역사의 현장으로 되돌아 왔다.
경기 오산시는 30UN군 초전기념비에서 6·25전쟁 당시 북한군과 최초로 교전을 벌였던 죽미령전투 UN군 참전자 소장품 기증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소장유물 기증식은 지난 2월 오산시와 ()김창준 미래한미재단측이 체결한 스미스부대 6·25전쟁 참전 기념사업상호교류협약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김창준 미래한미재단은 미국 UN군초전기념관 웹사이트와 페이스북 개설, 참전자·유가족 명단을 확인하는 등 활발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벌여 UN군 참전자 소장 유물을 수집해 오산시에 기증했다.
이날 ()김창준 미래한미재단측에서는 소장유물 기증을 위해 미국 내 생존 참전자로부터 북한기와 러시아기, UN기 등 깃발과 자서전, 당시 편지, 사진 등 각종 소장 유물 28점을 수집해 기증했다.
기증식에 참석한 김창준 미래한미재단 이사장은 “6·25한국전쟁 당시 자유 수호를 위해 싸웠던 UN군 참전자들의 소장유물을 그들이 젊음을 바쳤던 현장에 기증하게 돼 의미 있게 생각 한다앞으로도 미래한미재단에서는 오산시와 함께 스미스부대의 6·25전쟁 참전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강석 오산시장 권한대행은 소중하고 의미 있는 UN군 참전자 소장유물을 기증해주신 김창준 미래한미재단 측에 감사드린다앞으로도 미래한미재단측과 한미 자유수호 기념공원 조성 사업 추진 등 스미스부대원들의 자유 수호를 위한 고귀한 희생을 기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개관한 UN군 초전기념관은 개관 이래 4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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