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6.4 지방선거 공약 화두는 ‘안전’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4/06/04 [15:07]

6.4 지방선거 공약 화두는 ‘안전’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4/06/04 [15:07]
세월호 사고 여파로 6.4 지방선거의 최대 화두로 안전이 꼽히는 가운데 여야 후보들은 안전 공약을 최우선으로 발표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구체적인 청사진이 부족하고 재원 조달 등 실천 방안이 떨어진다며 세월호 사고 이후 급조된 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세월호 사고 이후 치러지는 6.4 지방선거에서 여야 후보들은 재난대응생활안전 등 안전 공약을 제시 했다. 
서울 여당이 지하철 공기질, 급식 식재료 농약 검출에 따른 먹거리 안전 등으로 공세를 펴는 가운데 야당은 지하철 노후차량 전면교체 공약했으며 부산 여야 후보들은 원전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만들기를 공약을 내세워 고리원전의 폐로를 주장 했다.
경기 여당은 안전직 공무원 5000명을 확충해 안전을 책임진다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전문가자원봉사 등 민관협력 구난체계 구축을 공약 했다.
여야 후보 대부분은 재난 컨트롤타워 설치를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정부 차원의 재난안전대응체계 개편을 앞둔 시점에서 중앙의 제도나 시스템을 고려치 않고 지역 차원의 기구 신설은 또 다른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안전공약 다수가 무슨 돈으로 언제까지 어느 정도의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각론이 부족하고 안전의식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중장기적 정책이 보이지 않는다예산을 수반한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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