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시 민간단체 ‘느림의 미학 어울림 한마당’

‘빨리 빨리’는 그만, “음식을 먹는 것은 이미지를 먹는 것”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4/06/07 [19:02]

화성시 민간단체 ‘느림의 미학 어울림 한마당’

‘빨리 빨리’는 그만, “음식을 먹는 것은 이미지를 먹는 것”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4/06/07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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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4.jpg▲ '빨리 빨리'가 아닌 '느림의 미학'을 강조하는 달팽이에 대한 행사가 진행됐다.(사진 조홍래 기자)

몸은 바쁘게 움직여도 마음만은 달팽이를 닮아보자
7일 오후 3시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황구지천 변에서 지역문화탐방연구회의 느림의 미학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졌다.
이날 황구지천에는 윤인진 지역문화탐방연구회 회장의 섹소폰 연주가 바람결을 타고 흩렀으며 자리에 참석한 인사들은 주변 쓰레기 수거에 나섰다.
환경보호 캠페인으로 시작된 행사는 달팽이 캐릭터 관람, 팔도강산 달팽이 사업 결과보고가 있었으며 윤 회장과 홍석주 남양중고 총동문회장, 우호태 전 화성시장, 이천형 화성시 장애인후원회장, 윤병용 안용중학교 운영위원회위원장과 지역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천형 달팽이요리 설명시식회가 펼쳐졌다.
이 후원회장은 달팽이는 기력회복에도 좋은 스태미너 음식이라며 맛있게 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지역문화탐방이 보람 있고 긍지가 있다. 시내물이 모여 큰 강물이 되고 큰 강물이 모여 바다가 되듯 어울림의 메아리가 됐으면 좋겠다좋은 분들이 함께 해 주고 있어 감사하고 앞으로 계속 이어 가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우 전 시장은 달팽이는 FTA 대응과 노년층과 장애인 등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경제적 성과도 이어질 것이라며 지역문화탐방연구회는 화성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활동을 펼쳐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지역문화탐방연구회는 지난 2010년 말 설립해 삼남길 순례체험, 황구지천 걷기대회, 환경보호캠페인 등 매주 1회 탐방을 해 오고 있으며 오는 6월 말 경 바다 환경보호 캠페인이 예정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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