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교육원(치안감 정용선)은 12일 오전 9시 교직원과 연수중인 외국경찰관이 참석한 가운데 선진 경찰교육시스템 해외 전수와 국제적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해 ‘국제경찰교육센터’를 개소했다. 센터는 경찰관 4명으로 구성, 해당 전담인력은 모두 동시통역 능력과 열정을 갖춘 경찰관들로 선발해 센터 발전계획에 따라 3~4명의 추가 전문요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경찰교육원에서는 ‘글로벌 범죄예방과정’ 등 외국인 대상 교육과정을 매년 5~6회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국제경찰교육센터가 개설됨에 따라 매년 10여 차례로 외국인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KOICA(한국국제협력단)’에서 주관하는 과테말라 경찰교육시스템 개선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정 원장은 “경찰교육원의 국제협력 업무를 전담하며 현 정부의 치안한류 확산정책에 발맞춰 다양한 외국경찰관 교육과정을 기획․개발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대한민국의 우수한 치안시스템을 해외에 전파할 계획”이라며 “개도국에 대한민국의 선진 치안시스템과 경찰행정을 전수함과 동시에 선진국의 치안 시책도 연구함으로 치안한류와 글로벌 경찰교육의 메카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필리핀 래나토 군반 총경은 “경찰교육원에서 한국의 치안시스템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며 “경찰교육원에 국제경찰교육센터가 개설되는 만큼 필리핀 경찰도 적극적으로 교류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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