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내린 경기국제보트쇼, 어떤 업체들이 주목 받았나?경기국제보트쇼 4일간 약 1억9백만불 규모 상담계약 실적 기록
올해로 7회를 맞은 경기국제보트쇼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폐막했다. 국내·외 300여개 기업이 참가한 올해 보트쇼는 전시 기간 동안 약 1억 900만 불 규모의 상담과 계약 성과를 거두며 참가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참가하는 ㈜펜타보트와 보트쇼 메인 스폰서인 ㈜현대요트, ㈜GH Pacific, ㈜한남종합마린 등 참가업체 대다수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국내외 바이어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창업 후 올해 처음으로 보트쇼에 참가한 펜타보트는 최종 테스트를 앞둔 프로토 타입의 ‘펜타스톰’을 선보이며 스리랑카에서 120대 규모의 선주문을 받은 데 이어 두바이에 전시제품을 판매하고 대리점계약까지 따내는 성과를 냈다. 또 홍콩의 한 바이어와는 독점 판매권 계약을 진행 중에 있다. ㈜펜타보트의 대표이자 디자이너인 류덕환 씨는 “시제품을 들고 시장의 반응을 걱정하면서 출품했는데 이렇게 뜨거운 반응을 예상 못했다”며 “피싱, 레이싱, 투어링을 모두 즐길 수 있는 펜타스톰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고 전했다. 아토믹스 보트의 한국 독점 판매를 맡고 있는 GH 퍼시픽의 인기도 뜨거웠다. 특히 이번 경기국제보트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선보인 ‘슬라이드콘솔 하이브리드 420’은 출품한 전시 첫날부터 판매완료 되며 대기예약 접수를 받는 등 전시 기간 내내 선전을 이어갔다. GH Pacific(지에이치퍼시픽) 이창우 서비스 본부장은 "대표 제품인 아토믹스 사의 하드탑 보트와 야마린 사의 소형 보트까지 전시회에서만 1억 원이 넘는 매출고를 올렸다"고 말했다. 국산 기능성 보트의 대표주자인 한남종합마린은 필리핀의 브로드워터마린사와 15만 달러에 해당하는 투명카누 30척, 투명보트 15척 수출계약을 체결 했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몰디브와 계약을 성사시켰으며 스리랑카 등 아시아 시장과도 20만 불 규모의 계약도 체결 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한남종합마린 관계자는 “올해로 5회째 참가중인데 처음에는 단순 보트를 들고 나왔지만 2회 부터 수경이 장비된 가족용 창경 보트 등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전시하며 시장을 넓혀왔다” 며 “지난해부터 방탄 소재인 폴리카보네이트를 이용한 투명 카누의 기능성을 인정받아 주문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첫 회부터 참가해온 마린 랜드가 파워보트, 선외기 엔진 등에서 역대 최대 판매고를 올리는 등 참가업체의 판매가 증가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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