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의지의 한국인’ 경찰로 정년퇴임

수원남부경찰서 박명복 경위 “정복 34년 아쉬워”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4/06/29 [15:02]

‘의지의 한국인’ 경찰로 정년퇴임

수원남부경찰서 박명복 경위 “정복 34년 아쉬워”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4/06/29 [15:02]
의지의 한국 경찰경기 수원남부경찰서 박명복 경위가 오는 30일 정년퇴임한다.
박 경위는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평택 미군기지촌과 농촌이 어우러진 시골에서 태어나 평택에서 초고를 졸업했으며 군대에 가지 않아도 되는 불편한 몸 이었지만 대한민국 공군에 자진 입대했다.
퇴임하는 박 경위는 병장 만기제대 후 지난 19801220일 순경으로 경찰에 입신해 인천 중부경찰서, 경기도경, 평택경찰서를 거쳐 수원남부경찰서에서 정년을 맞게 됐다.
박 경위는 지난 20074월경 수원남부 경찰서 유천 파출소 경사로 민원담당관으로 근무 시 하천 부지에서 노숙자들의 고성. 방뇨. 소란. 범죄 등을 예방코자 순찰하던 중 덤불속에 내 팽겨진 수표와 현금 등 2000만원의 상당의 유가증권이 들어 있는 지갑을 발견해 주인에게 돌려준 선행으로 칭송을 받기도 했다.
박 경위는 육군3사단장 감사패, 대통령 경호업무 유공으로 경호실장 표창장, 치안 본부장 표창장, 내무부장관 표창장 등을 수상했으며 지난 1998년 수원 남부경찰서 형사 반장으로 근무 시 조직폭력배 검거유공으로 경찰청장표창장을 수상하는 등 13회 수상 이력을 지니고 있다.
박 경위는 특히 공무원으로 재직하며 주경야독을 통해 오산대학교 사회복지행정학과, 국립 한경대학교 복지학과를 졸업했으며 교통사고 조사 자격증, 아무추어 무선 통신사, 방화안전관리자, 보육교사, 사회복지사 등의 자격도 취득했다. (연락처 010-4470-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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