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섬김준비위원회’가 예산낭비 등에 대한 지적에 나섰다. 천안시장 ‘섬김준비위원회’는 최근 ‘도시브랜드 FAST천안(BI)과 마크(CI)를 변경할 것을 권고해 수백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지적했다. 위원회는 ‘BI’가 고속성장 시대를 연상시키는 ‘빨리빨리’ 문화의 부정적 이미지가 강하고,‘CI’는 시대에 뒤처진다며 새로운 ‘CI’와 ‘BI’를 제작・추진하라고 권고 했다. ‘BI’와 ‘CI’가 변경될 경우 오・우수 맨홀 뚜껑(2만 5000개) 76억원, 주철로 된 가로등(4013개) 120억원 등 소요된다는 것이 위원회 입장이다. 위원회는 또 시내 곳곳에 설치된 각종 도로와 교통시설물, 교통표지판, 시내버스에 부착된 것까지 교체할 경우 막대한 예산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시민들은 “재정 건전화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구본영 시장의 각오와 의지가 자칫 낭비성, 전시성 사례로 남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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