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시・도지사 13인 홈쇼핑 신규 승인 청원

홈쇼핑의 중소기업・농어민용 방송시간 확대, 입점조건 개선 등 요구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4/07/03 [21:17]

시・도지사 13인 홈쇼핑 신규 승인 청원

홈쇼핑의 중소기업・농어민용 방송시간 확대, 입점조건 개선 등 요구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4/07/03 [21:17]
민선 6기 시도지사 13인이 홈쇼핑의 신규 승인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청와대와 미래부에 제출했다.
부산, 대구, 대전, 울산,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 시도지사 13인은 지자체 공용 홈쇼핑채널 2개 이상 신설, 기존 대기업계열 홈쇼핑의 중소기업농어민용 방송시간 확대와 입점조건 개선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지자체들이 홈쇼핑 방송시간을 함께 사용해 농어민, 지역 중소기업 상품, 문화관광상품을 집중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지자체 공용 홈쇼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13인은 특히 지자체 공용 홈쇼핑이 최소 2개 이상 신설돼야만 실질적 효과가 있다면서
기존 대기업 홈쇼핑들도 농어민중소기업 편성비중을 전보다 높일 것을 건의했다.
중소기업 관계자는 지역 중소기업이 현재 대기업이 운영하고 있는 홈쇼핑에 입점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렵다양질의 지역 제품을 발굴하고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판로를 개척한다는 점에서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미래부는 기존 6개 홈쇼핑의 성장세 둔화, 홈쇼핑 채널 과다, 시청자 불편 등을 이유로 소극적 입장인 가운데 정권마다 홈쇼핑 추가 사업자 선정이 특혜 시비 논란도 있어 향후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