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고용부, 고용형태공시제 첫 시행 ‘삐걱’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4/07/03 [21:27]

고용부, 고용형태공시제 첫 시행 ‘삐걱’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4/07/03 [21:27]
고용노동부가 지난 1일 공개한 고용형태공시제에 잡음이 일고 있다.
3일 고용형태공시결과에 따르면 대규모 기업과 조선 등 제조업 중심의 소속 외 근로자(파견, 하도급,용역) 활용, 서비스업 중심의 기간제 활용 경향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기업을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할 우려가 있다는 의견과 기업이 비정규직 활용률을 높임으로써 산재 사망 사고의 책임을 회피하고 인건비를 절약하고 있음이 증명됐다는 의견이 충돌하고 있다.
고용형태공시제는 상시 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이 자율적으로 근로자 고용 형태를 공시하도록 하는 제도로 올해 처음 도입돼 공시대상 기업 2947곳 중 2942(99.8%)이 공시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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