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와 삼성전자의 사랑이 듬뿍 담긴 김치가 여름철 더위를 녹였다. 경기도 용인시 자원봉사자와 삼성전자 임직원은 9일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스포렉스에서 ‘여름愛 희망김치 담그기’ 행사를 전개했으며 채인석 화성시장, 삼성전자·화성 소통협의회 위원들과 삼성전자 임직과 지역사회 주민 봉사자 등 200여명이 동참했다. (재)용인시자원봉사센터가 삼성전자 DS부문 사회봉사단과 연계해 개최한 이날 행사에서 봉사자들은 1004박스 분량의 김치와 밑반찬 3종을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담근 사랑의 김치는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대상자,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등 1004가정에 전달됐다. 삼성전자 기흥/화성캠퍼스 노사협의회 우종혁 사원대표는 "김치가 드시는 분들의 입맛에 맞았으면 좋겠다"며 "신뢰받고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지역상생 활동에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이 날 행사에 봉사자로 참여한 '삼성전자·화성 소통협의회' 김동원 대표위원은 "지난해에 이어 온정을 나누는 뜻 깊은 행사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고 정성껏 만든 김치로 이웃들 모두 건강한 여름을 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6월 11일과 18일 나노시티 온양캠퍼스와 디지털시티에서도 여름김치 17.6톤을 만들어 아산지역 1004세대와 수원지역 2600세대에 전달했다. ‘김치를 담그고 나누는 문화'는 지난해 12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8차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보호 정부간 위원회에서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된 바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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