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인석 화성시장과 화성시 주민자치위원회(회장 최원모)가 가슴을 열었다. 14일 화성시 팔탄면사무소에서 회동을 가진 화성시 주민자치위원회는 이종설 팔탄면위원장이 준비한 복달임 음식을 나눠먹으며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방향들을 논의했다. 이날 이종설 위원장은 남몰래 갈고 닦은 섹스폰 연주로 음식에 맛을 더했고 채인석 시장은 “무조건, 무조건이야~ 화성이 부르면 달려 갈거야~ 무조건, 무조건이야~~!”를 열창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청바지 시장 채인석의 인기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앵~콜’을 외치는 주민자치위원장들의 요청에 다시 한 번 마이크를 잡았으며 "오늘 이 자리를 빌어 재임 시장이 된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특히 이렇게 맛난 음식을 준비해 주신 사모님께 감사드린다”며 “거만하지 않고 ‘ 청바지 시장’으로 좀 더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해 일 하겠다”고 말하는 센스를 잊지 않았다. 이에 앞서 화성시 팔탄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는 23개 읍․면․동 주민자자치위원장들과 라종석 팔탄농협 조합장, 김종섭 이장단협의회장, 김용구 의용소방대장, 안희만 순찰대장, 이연재 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사회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7월 월례회의가 개최됐다. 김 회장은 “시의 중앙부에 위치해 있지만 공장이 5000여개나 산재해 있다”며 “오늘 팔탄면에 대해 알고 돌아가 앞으로 유기적인 관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라 조합장은 “반평생을 봉사 해왔지만 봉사는 힘든 거다. 봉사하는 분들을 항상 우러러 본다”며 “전국에 뭔가를 보여 주려고 발버둥 쳐서 3연패를 했다. 조합원이 하나가 되고 주민들이 하나가 돼 팔탄발전의 버팀목이 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9월 2일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될 예정인 ‘3회 화성시 주민자치센터 발표회와 성시 평생학습박함회’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으며 각 위원장들의 열기는 이미 대회를 펼치는 무대 분위기처럼 뜨거웠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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