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들의 정신건강관리 시스템 구축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박남춘 의원이 소방방재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소방공무원 가운데 상당수가 외상후스트레스 등 각종 장애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소방공무원 1인당 1년간 극심한 외상사건에 노출된 평균 빈도는 서울・창원(9.9회), 충남(9.4회), 전북(9.2회), 울산(9회) 순으로 나타났으며 외상후스트레스 장애 또는 우울 장애로 인해 치료가 시급한 소방공무원의 비율은 대전(19%), 부산(18.1%), 忠南(17.8%), 경북・경남(16.2%) 순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형식적 상담에서 벗어나 소방관 스스로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자가 진단 교육과 함께 전문 상담·치료를 병행할 수 있는 체계적인 건강관리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부각되고 있다. 경찰공무원은 서울, 대전, 부산 등 4곳에서 ‘심리상담센터’를 운영 중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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