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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최근 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사용을 불허 통보했다. 이에 따라 2롯데월드는 임시개장까지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 측은 지난 6월 9일 저층부 임시사용 승인을 신청했지만 주민들은 롯데 측이 지난 2012년 교통영향평가 당시 이행키로 한 교통대책이 대부분 현실화되지 않았다며 임시개장을 반대하고 있다. 또 최근 ‘석촌호수 물빠짐 현상’과 관련 2롯데월드 굴착공사에 따른 지하수 유출때문이라며 지반 침하 우려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도로가 이유 없이 꺼지는 ‘싱크홀’이 발견돼 주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놓고 롯데 측의 보완사항 이행 내용을 검토해 개장 승인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혀, 내부공사까지 마친 저층부 입주업체와 롯데 측간 치열한 다툼이 예상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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