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카페 주제로 토크쇼, 일본 도쿄에서 열려‘수원 카페북’작가 요스미 마리와 함께하는 토크쇼...가을에는 경기도 카페와 디저트 명소 찾아가는 투어상품 출시예정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수원의 카페투어를 소재로 한 토크쇼가 일본의 수도 도쿄에서 열려 화제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29일 일본 도쿄에서 경기도 골목의 카페와 디저트 명소를 소개하는 ‘경기도 수원 카페 토크쇼’를 개최했다. 이번 토크쇼는 한권의 책에서 시작됐다. 지난 해 수원화성, 행궁 일대의 카페, 디저트 명소, 공방거리 등 세세한 정보를 담아낸 일본어 핸드 가이드북 ‘수원 카페북(마루마루 수원)’이 바로 그것이다.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을 통해 현지에 첫 선을 보인 뒤 현지 블로거 사이에서 △책속에 내 취향에 딱 맞는 카페가 있다 △직접 가볼 계획이다 등 호평이 이어지자 작가와 만날 수 있는 토크쇼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토크쇼의 진행은 ‘수원 카페북’의 저자인 ‘요스미 마리’가 직접 맡았다. 요스미 마리는 지금까지 한국을 100번 이상 방문한 한국여행 전문가이자 일본 파워블로거로, 수도권 위주의 한국 관광지와 카페를 일본에 소개하고 있다. 이번 토크쇼에서 작가는 경기도 카페의 맛과 생생한 방문후기를 중심으로 카페 주변의 관광 명소까지 소개했으며, 대중교통 이용법과 메뉴 주문을 위한 간단한 한국어 등 개별관광객에게 실용적인 정보들로 채워진 1시간은 50여 명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공사는 요스미 마리 작가가 동행하며 수원 카페와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카페투어는 일본 관광객들에게 한국 ‘리얼트립’의 묘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토크쇼에 이어 가을에는 작가와 함께 떠나는 ‘경기도 카페 투어’ 상품을 출시 해 직접 경기도를 방문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상협 경기관광공사 사업본부장은 “지난 해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90%이상의 개별여행 일본 관광객의 방한 목적 1위가 맛집 탐방”이라며 “구석구석 숨어있는 카페와 디저트 맛집을 킬러 콘텐츠로 홍보할 수 있는 카페북 발간을 도내 주요 도시별로 추진해 소상공인 소득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페북은 시리즈로 제작되며, 2탄은 올해 가을 분당·판교편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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