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1일 오후동탄 호수공원 수상 레포츠파크 운영 방향과 장지저수지 주변 보전과 활용방안에 대한 현장검토를 실시했다. 이날 도시건설위 위원들은 동탄 호수공원 수상레포츠 파크 운영 예정부지와 장지저수지를 차례로 방문해 지역개발사업소 담당부서로부터 사업추진 방향에 대해 보고받고 현장을 확인했다. ‘동탄 호수공원 수상레포츠 파크 운영 사업’은 호수공원 북측 지역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카약・카누 등 수상기구 체험과 수상안전교육을 실시코자 진행하는 사업이며, ‘장지저수지 주변 생태공원 조성 사업’은 장지저수지 주변 생태환경 보전대책의 하나로 약 10만㎡ 규모의 생태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동탄 호수공원 수상 레포츠 파크 운영 예산과 장지저수지 주변 생태형 문화공원 조성 사업은 지난 4월 제182회 임시회에서 다룬 2019년 제1차 추가경정예산 심의에서 사업추진방향에 대한 합리적인 방안을 검토하라는 의견을 제시하며 삭감된 바 있다.
‘수상레포츠파크 조성’ 사업은 서철모 화성시장의 민선7기 공약 중 하나로, 시는 야심차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사업예정지 지역주민들은 오히려 동탄호수공원은 규모가 작고 철새들의 서식지여서 환경이 파괴 될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사업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등 일부 우려의 목소리도 들리고 있다. 차순임 화성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위원장과 위원들 "동탄 호수공원과 장지저수지 모두 찬반 민원이 제기된 만큼 관련 부서에서는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합리적인 방향을 모색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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