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서철모 경기도 화성시장이 7일부터 21일까지 12박15일의 일정으로 코스타리카와 캐나다, 미국과의 국제교류 협력 강화 등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서 시장의 이번 해외방문은 코스타리카 대통령이 주한 코스타리카 대사를 통해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한국대표단의 방문을 공식 요청해 성사됐다.
서 시장은 첫 번째 공식일정으로 현지시간으로 8일 대통령궁에서 열린 코스타리카 정부 사회연대경제협의체 회장단과의 워크숍 및 코스타리카 대통령궁 주최 한국대표단 환영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서 시장은 카를로스 대통령과 부통령 등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화성시 소재 기업과 코스타리카 기업의 교류협력을 제안해 코스타리카 정부측의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
이에 따라 현지시각 11일 부통령과 관계부처 장관을 포함한 코스타리카 정부측과 구체적인 교류협력을 위한 실 차원의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코스타리카 정부 측은 화성시가 다른 지역보다 넓은 면적에 다양한 분야의 많은 기업들이 있다는 점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타리카와 화성시의 교역이 최근 5년간 증가 추세를 보이며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만큼 시는 이번 교류협력 논의를 계기로 경제협력 확대와 새로운 시장 개척의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사회적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서 시장은 코스타리카, 캐나다, 미국 등을 차례로 방문해 사회적경제 분야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와 관련해 현지시각 12일 서 시장은 다시 코스타리카 대통령궁을 방문해 ‘화성형 사회적경제’를 주제로 발표하고 화성시의 우수 정책사례를 코스타리카와 공유할 예정이다.
또 코스타리카 정부측에 화성시 기업과의 무역 교류 활성화와 화성시 상공회의소와 기업인에 대해 코스타리카 정부에서 공식 초청해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코스타리카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해 지역의 개별특성을 강화하고 나아가 주민참여를 이끌어냈다는 점에 주목,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시는 이번 순방을 통해 사회적경제 분야의 후속 사업을 발굴하고, 코스타리카와의 교류 협력 관계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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