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화성시장, “판로 확장 위해 기업 중남미 시장 개척단 파견”코스타리카 커데로 부통령 “경제 교류 협력하겠다”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코스타리카를 방문 중인 서철모 화성시장의 광폭 행보로 코스타리카와 중남미 시장의 빗장이 열릴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철모 시장은 사회적경제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국제교류 협력 강화 등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지난 7일부터 21일까지 12박 15일의 일정으로 코스타리카, 캐나다, 미국 등을 순방하고 있다. 화성시의 기업인으로 시장개척단을 구성해 코스타리카와 중남미 시장 개척과 판로 확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서 시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코스타리카 대통령궁 두 번째 공식 일정으로 진행된 마빈 로드리게스 커데로 부통령과 정부 관료, 코스타리카 경제개발지방정부협의체 소속 47개 시장과의 실무회담에서 논의됐다. 서 시장은 “화성시의 사회적경제 기업의 현황과 코스타리카 기업과의 교역 현황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경제 협력을 요청하고 가칭 ‘화성시 중남미시장개척단’파견”을 제안했다. 서 시장은 이어 화성시가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도시라고 소개한 뒤 “화성시 중소기업의 중남미 수출 증대를 위해 적극적이고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커데로 부통령은 “한국과의 교류 협력이 양국 발전에 큰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앞서 서 시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첫 번째 공식 일정으로 대통령 궁에서 열린 카를로스 대통령과 부통령 등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화성시 기업과 코스타리카 기업의 교류, 협력을 제안한 바 있으며, 이번에 논의된 내용은 12일(현지시간, 한국시간 13일) 코스타리카 무역부장관 등과 실무회담을 갖고 구체화시킬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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