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고위험 사용자군 집단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승민 정신과 전문의인 화성시통합지원원센터 자문의 참여로 지난 8일부터 10일 동안 인터넷 청정학교인 삼괴중, 병점초, 화성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동탄분소에서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인터넷 사용법을 익히고, 인터넷 사용에 대한 자기 조절 능력을 증진시켜 인터넷 사용과 관련한 문제 전반을 감소시키고자 이뤄졌다. 화성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인터넷·스마트폰 고위험 대상자군인 초·중등 각 2개 집단 26명을 대상으로 1부, 2부로 나눠 진행했으며, 중간에 4일간 가족과 함께하는 금욕기간을 설정하는 등 보드게임 체험활동과 간단한 과제를 통해 반복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했다. 세부적인 교육 내용은 1부 △우리 함께 시작해요 △디지털기기 과몰입 바로 알기 △왜 우리는 인터넷, 스마트폰을 너무 많이 하면 안 될까 로 진행됐으며, 2부는 △왜 참는 것이 잘 안될까 △방법을 알게 되면 얼마든지 할 수 있어요 △이제 우리는 잘 할 수 있어요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김장수 화성시보건소장은 “이번 집단프로그램은 10일 동안 6회기 진행되는 단기 집중 치료 프로그램으로 학교 현장에서 실시돼 보다 효율적”이라며 “앞으로도 인터넷·스마트폰 중독과 관련해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갖추고 꾸준히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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