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한정민 기자] 경기도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은 17일 ‘경기도청 주변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찾아가는 공유경제설명회’를 열었다. ‘공유경제마을 조성사업’은 경기도청 주변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전략이다. 수원시는 공유경제를 알리고, 공유경제 시범사업 운영(2020년) 주체·사업 발굴을 위해 공유경제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공유경제마을 조성사업은 경기도청 주변 지역활성화를 위해 공유경제 플랫폼을 조성해 공간 공유와 지식 공유로 지역밀착형 공유경제 성공모델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날 ‘행복을 공유하라’를 주제로 강의한 김효연 공유경제 디자이너는 “공유경제는 자원의 잔존가치가 사라질 때까지 거래가 지속된다”며 “필요한 시간만큼 자원을 빌려 쓸 수 있어 자원의 유휴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유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공유 경제의 규모·현황 기초통계 구축 △기존 법 제도 정비, 안전을 위한 장치 마련 △공유를 기반으로 한 공간 활용성 제고 △도시 재생 사업과 공유경제의 연결 추진 등을 제안했다. ‘찾아가는 공유경제설명회’는 대상지 내 학생(매산초등학교), 남문로데오시장 상인회, 인쇄문화협회, 가족여성문화회관 여성회원, 수원시 청년지원센터 청년회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6월 시작했고, 9월까지 주체별로 3회씩 진행한다. 경기도청 주변 도시재생사업은 2022년까지 경기도청 일원에서 진행되며, 재생사업 대상 지역은 2020년 경기도청 이전을 앞두고 빠른 속도로 슬럼화가 진행되고 있어 체계적인 도시재생사업이 필요한 곳이다. 안상욱 수원시지속가능재단이사장은 “찾아가는 공유경제설명회로 지역 내에서 공유경제에 대한 인식을 확산할 것”이라며 “다양한 공유경제 사업·운영 주체들이 발굴돼 지역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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