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궁평항에서 휴가철 쓰레기 문제해결을 위한 ‘궁평항愛’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다. 궁평항은 평일 100리터용 봉투 30개의 쓰레기가 발생하고 주말에는 100여개가 넘는 상황으로 시는 버린 쓰레기를 줍던 방식에서 버리지 않게 하기 위해 ‘궁평항愛’ 란 슬로건을 내걸고 어촌계, 어업인 단체, 유관기관 등과 함께 쓰레기 발생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다. 시는 최근 평택해경, 농어촌공사, 궁평어촌계, 선단, 수산물직판장 등 관계자 50여명과 함께 안내 현수막 게시, 쓰레기 분리배출대 설치, 쓰레기 되가져가기 서명운동도 전개했다. 또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주워오면 체험어장 이용과 라이브 카페 이용할인(무료) 쿠폰으로 마일리지를 제공하고 된장찌개용 포장 바지락 등 싱싱한 지역 수산물도 제공하고 있다. 이화순 화성시 부시장은 “쾌적한 환경은 보다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필요조건으로 궁평항 뿐만 아니라 모든 어항의 쓰레기 문제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해질 녘 풍경이 압권인 서해안 명소 궁평항은 주말에는 1만 명 이상이, 평일 3000여 명이 찾는 곳으로 시는 쓰레기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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