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5일 오전 10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광복회 회원과 동반 가족, 도민 등 7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3층에서 69회 광복절 경축행사를 진행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취임 첫 번째 맞이하는 경축사를 통해 앞으로 경기도에서 시작된 변화를 통해 ‘혁신과 통합의 대한민국, 안전한 안보강국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데 온 역량을 집중해 나아 갈 것임을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9년부터 진행했던 사전 경축행사는 세월호 참사 등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올해는 생략됐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행사장인 경기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층과 3층 로비에서 ‘광복 관련한 사진전시회’와 ‘민족혼 태극기 그리기 대회 우수작품 전시회’도 개최된다. 광복회원들은 광복절 당일 도내 주요 놀이시설과 박물관, 미술관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광복절 전후 3일간 KTX 등 열차의 무임승차도 가능하다. 강원도는 15일 오전 10시 춘천 문화예술회관에서 애국지사 유족과 광복회원, 보훈단체 등이 참석하는 경축 기념식을 개최한다. 도는 역사를 왜곡하고 침략전쟁을 정당화하는 일본의 실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하나 된 강원도 구현을 위해 사할린 동포 어르신,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을 특별 초청키로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도가 주최한 ‘2014 나라사랑 UCC공모전’ 입상작과 광복회 도지부가 주관한 글짓기 대회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과 함께 ‘광복! 다시 찾은 빛, 그리고 오늘’ 이라는 주제의 창작 공연도 함께 준비해 과거사 망언 등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일본 극우주의자들의 역사왜곡 문제를 되짚어 보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 바친 애국지사, 무명 독립운동가, 위안부 할머니들의 피해 상황도 함께 조명한다. 경축 행사장 주변에서는 부대행사로 태극기 페이스페인팅, 애국지사․독립군을 배경으로 하는 포토 존, 독도․태극기 목걸이 만들기 체험, 무궁화 꽃 전시, 독립운동가 사진전시 등 다채로운 체험․관람행사도 함께 열린다. 도 관계자는 “이번 광복절 경축행사는 다양한 체험․관람행사와 우리의 역사를 다시한번 뒤돌아보는 감동적인 내용의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나라사랑과 도민통합을 더욱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69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한다. 이번 경축식에는 안희정 충남지사와 생존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도의원, 시장·군수 등 내빈과 광복회 등 보훈 관련 단체 회원과 도청직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광복절 경축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독립유공자 포상, 경축사, 경축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광복절 경축식에서는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우리지역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모습과 독립운동의 중심에서 21세기 새로운 시대에 아시아의 중심지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은 동영상을 상영하며 독립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진행된다. 행사에 앞서 열리는 식전행사에서는 충남국악관현악단과 성악가의 공연에 이어 김동욱 서예가의 태극기 그리기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식후행사로는 나라사랑국민운동본부가 주관하는 ‘국민대통합 걷기운동’과 타종식을 거행하며 독립기념관 주관으로 태극기 손도장 찍기와 체험행사와 마술쇼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도는 이번 광복절 경축식을 통해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한편 경축식장을 찾는 후손들에 대한 예우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충청북도는 오전 10시 이시종 도지사,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광복회원, 사할린영주귀국어르신, 외길직업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도민·학생, 각급 기관·단체장 등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예술의전당에서 광복절 경축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항일독립운동기념탑 참배를 시작으로 ‘광복, 그날의 감격과 환희로 맞이하는 도민 행복시대’ 경축영상, 독립유공자 포상전수와 표창, 김원진 광복회장 기념사, 이시종 도지사 경축사, 축하공연, 광복절 노래제창, 만세삼창, 공군사관학교 군악대, 공군 비보이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장 곳곳에서 태극기가 배부되고 애국심 함양을 위한 ‘나라사랑 사진전’과 ‘무궁화 전시’도 진행되는 등 다채로운 행사들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도는 민선 6기 들어 첫 번째로 맞이하는 광복절에 광복의 감격과 환희를 ‘함께하는 충북, 행복한 도민’ 도정목표 실현의 원동력으로 삼고, 광복절 경축식을 통해 도민의 에너지와 역량을 하나로 모아 160만 도민 모두가 영충호 시대 리더로서 자긍심을 갖는 계기로 추진, 광복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한다고 밝혔다. 이번 광복절 경축일에는 국내항일운동과 3‧1운동 관련 독립유공자의 후손들에게 건국포장과 대통령 표창이 전수됐고 광복회원 3명에게는 도지사 표창을 수여한다. 대구시는 광복절을 시민과 함께 경축하고 순국선열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되새기고자 신암선열묘지 참배, 경축식, 달구벌대종 타종, 독립운동 및 호국 관련 사진전시, 나라꽃 무궁화 전시 등 다양한 행사를 도심 곳곳에서 펼친다. 시는 15일 오전 10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애국지사·광복회원· 보훈단체장·기관단체장·국군장병·학생 등 시민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식을 개최한다. 경축식장인 문화예술회관 로비와 야외 광장에서는 선열들의 고귀한 애국정신을 되새기고자 독립운동, 호국 관련 사진과 나라꽃 무궁화를 전시한다. 경축식에 앞서 오전 9시 동구 신암선열공원에서 대구시장, 시의회 부의장, 시교육감, 지방경찰청장, 보훈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참배행사가 개최되며 정오에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대구시장, 생존지사, 보훈단체장, 광복회원 등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달구벌대종 타종행사’가 열린다. 또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서는 대구국학운동시민연합 주관으로 시민들과 함께 태극기 탁본 뜨기, 태극기 나누어 주기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각계각층의 시민이 참여하는 광복절 행사를 시민과 함께 경축하고,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돼 조국애와 역사의식이 함양되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와 성원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