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한정민 기자]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는 최근 관내 8개소에 설치된 로고젝터 문구를 ‘미세먼지 대처 요령’에 대한 내용으로 교체했다. 이번 교체는 기존 문구는 ‘시 승격 70주년’ 홍보 내용으로 적시성이 떨어져 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해지는 봄철을 맞아 이를 보완코자 진행됐다. ‘로고젝터’는 어둡고 인적이 드문 밤길에 빛을 이용해 안전 문구나 그림 등을 LED 등으로 투사해 길바닥이나 벽면에 이미지를 비추는 일종의 빔 프로젝터 장치로 범죄 예방과 시민의 안전을 위한 어두운 밤길을 밝혀주는 조명 장치다. 이 장치는 이미지 글라스만 교체하면 투사되는 문구와 이미지를 쉽게 바꿀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범죄 예방 문구 외에도 수원시 홍보와 각종 시책 홍보 등에도 활용되고 있다. 송성덕 팔달구 생활안전과장은 “야간에도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면서도 코로나19만큼이나 국민 건강을 해치는 요소인 미세먼지와 황사에 대처하는 정보를 담아 시각적 홍보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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