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지난 3월 24일 이후 오산시에 전입해 ‘오산시 재난기본소득 지급기준일’에 해당하지 않는 시민들에게도 1인당 10만원씩 지급키로 결정했다.

지급대상에 추가 포함되는 사람은 경기도 내 다른 시·군에서 3월 24일부터 7월 31일까지 오산시로 전입해온 사람들로, 오산시에 전입해 지급기준일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사람은 5240명 정도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전 주소지에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받은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추가 대상자는 오는 29일부터 신청 가능하며, 지급결정일(6월 19일) 이전 전입자는 시청에서, 지급결정일(6월 20일부터 7월 31일)이후 전입자는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재난기본소득이 각 지자체 마다 지급기준일이 달라 주소지 변경으로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것은 형평에 어긋난다”며 “오산시민은 모두 재난기본소득을 받아야 하고, 오산시는 새로 시민이 되신 분들을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