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하절기 폭염 대비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나서8월말 까지 민관 합동 발굴...상반기 위기가구 1203세대 발굴 등 1만787건 지원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내달 말까지 ‘하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기간’으로 정하고 집중 발굴에 나섰다. 이번 발굴은 코로나19의 여파로 갑작스럽게 생계곤란에 놓이거나 여름철 폭염 등 위기상황 발생 시 대응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돕고자 복지정책과와 노인복지과, 장애인복지과, 아동보육과, 복지위생과, 보건행정과와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통·반장, 우체국, 경찰서, 가스검침원, 세탁소, 약국 등 생활업종사자 등으로 구성된 ‘희망더하기발굴단’이 함께한다. 집중 발굴 대상은 △119에 신고된 저소득층 온열환자 △소득 등이 공적지원 대상에 해당되지 않지만 돌봄 등 과중한 부담으로 어려운 가구 △복지사각지대 발굴관리시스템으로 확인된 가구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가구 등이다. 위기가구 발굴 시 생계비와 의료, 주거 서비스 등 긴급지원 및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가 지원되며, 쿨매트와 선풍기 등 지역 내 복지자원과 연계한 물품 후원 등이 이뤄질 예정이며, 돌봄 등 복합문제를 가진 가구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정승호 화성시 복지국장은 “코로나19로 무더위쉼터가 운영되지 않아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변에 도움이 필요하거나 어려운 이웃을 발견 시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이나 건복지부 콜센터로 제보해 달라”고 말했다. 화성시는 올 상반기 1203가구의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기초생활 450건, 긴급복지와 경기도형 긴급복지(무한돌봄) 2459건, 민간후원 7878건 등 모두 1만787건을 지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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