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산시, 학생들 학교 화장실 안심하세요~!

시, 전 학교 불법촬영카메라 합동점검

이영애 | 기사입력 2020/07/23 [17:51]

오산시, 학생들 학교 화장실 안심하세요~!

시, 전 학교 불법촬영카메라 합동점검
이영애 | 입력 : 2020/07/23 [17:51]

 

2.몰카단속활동.jpg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오산경찰서와 이달 말까지 지역 내 초특수학교 등 43개교를 대상으로 불법촬영카메라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불법 촬영 범죄를 근절해 학생과 교직원들이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되며, 시는 전담인력과 민간점검반 등 점검반 4개조(21)를 편성해 시내 전체 학교에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반은 영상수신기와 전파·렌즈탐지기 등 전문 장비를 활용해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여부를 확인하고, 불법촬영 카메라 적발 시에는 현장보존 후 즉시 경찰서에 수사 의뢰한다.

 

점검이 완료된 곳에는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도 함께 제작, 외국인도 배려한 안심스티커를 부착했다.

 

시는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불법촬영 카메라 상시점검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6월부터는 ()아이코리아오산시지회 회원으로 구성된 민간점검반이 주3회 점검을 실시했으며, 올해 3월부터는 전담인력을 채용해 주4회에 걸쳐 지역 내 공중화장실을 상시점검하고 있다.

 

오산시 관계자는 학생과 교직원이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단속 할 것이라며 화장실 내 불법 촬영 카메라를 근절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