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산평화의소녀상 제막4주년 기념식 열려

14일, 세계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소녀상 제막4주년 기념식 진행

이영애 | 기사입력 2020/08/14 [21:26]

오산평화의소녀상 제막4주년 기념식 열려

14일, 세계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소녀상 제막4주년 기념식 진행
이영애 | 입력 : 2020/08/14 [21:26]

 

12. 평화의 소녀상 제막4주년 기념식(1).jpg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 오산평화의소녀상은 8차 세계일본군 위안부기림일과 오산평화의소녀상 제막4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오산평화의소녀상의 연대발언을 시작으로 오늘이라는 이 봄날시 낭송, “바위처럼노래를 함께 부르며 진행됐다.

 

오산평화의소녀상은 아직 끝나지 않은 일본군위안부피해자들의 아픔에 동참하고 우리 후대에게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살아있는 역사 문화교육의 장을 마련하기 위함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시민단체로, 지난 2016년 오산평화의소녀상 건립과 시민문예회화대전 등을 통해 오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인 814일은 1991년 고 김학순(19241997) 할머니가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한 날로, 지난해 처음으로 국가 기념일로 지정됐다.

 

 단체 관계자는 궂은 날씨에도 세계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814일은 어린 나이에 일본군에 끌려가 처참히 짓밟힌 소녀들이 용기를 내어 진실을 밝힌 역사적인 날이다. 우리가 함께 기억하고 평화를 기리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오산평화의소녀상 제막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과거를 잊은 민족에 미래는 없다. 우리가 기억하고 잊지 않는 것만으로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게는 큰 위로가 되고 평화로 나가는 길 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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