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수원시, ‘2020 성별영향평가’ 우수기관 선정돼

여성가족부 주관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 장관 표창

한정민 | 기사입력 2020/08/31 [21:02]

수원시, ‘2020 성별영향평가’ 우수기관 선정돼

여성가족부 주관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 장관 표창
한정민 | 입력 : 2020/08/31 [21:02]

[경인통신=한정민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2020 성별영향평가 추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성별영향평가 우수기관 선정은 성별영향평가제도 활성화에 이바지한 기관·유공자를 포상하는 것으로, 전년도 성별영향평가 종합결과를 대상으로 분석평가 실적 정책 제도 개선 정도 분석평가 교육 제도화 수준 등을 평가한다.

 

올해는 226개 기초지방정부, 정부 기관, 광역지방정부, 교육청 등 305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수원시는 강원 동해시, 서울 양천구와 함께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수원시는 지난 4년 동안 성별영향평가를 연평균 232차례에(단위사업의 42%) 걸쳐 진행했으며, 특히 2018년에는 300(단위사업 54%)을 평가하고, 모든 홍보사업을 전수 분석하는 등 자체 개선을 포함한 정책 개선으로 정책의 질적인 개선에 힘을 쏟았다.

 

2019년에는 성별영향평가에 따른 개선의견을 제시해 해당부서에서 100% 수용했으며, 고위 공직자 성평등 교육을 인사 정책과 연계해 과장급 이상 공직자 98.8%가 교육을 이수했다.

성평등 전문관은 내부 전문가로서 제도 운용의 구심점이 됐으며, 전문가·공무원·시민이 함께하는 거버넌스형 성별영향평가제도 운영 체계도 구축하는 등 수원시 성별영향평가위원회는 1년에 4차례 열며 일하는 위원회로 활성화로 자체 특정성별영향평가를 추진했다.

 

수원시는 2012년 성별영향평가제도가 시행된 후 경기도 최우수기관에 5(2012·2016·2017·2019·2020) 선정됐으며, 2014·2016·20203회에 걸쳐 여성가족부 장관 기관 표창은을 수상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체감도 높은 정책 개선사례를 꾸준히 생산해 높은 수준의 제도 운용 모델을 만들었다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는 정책 사례를 제시하고, 성평등 관점에서 정책을 혁신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성별영향평가는 정책을 수립·시행하는 과정에서 여·남성의 특성과 사회·경제적 격차 등 다양한 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평가하고 반영해 성평등 실현에 이바지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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