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저출산 고령사회 시행계획 핵심과제 중간점검22일, 2020년도 제2회 경기도 인구정책조정위원회 개최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가 22일 도청에서 2020년 2회 인구정책조정위원회를 열고 저출산 고령사회 시행계획 핵심과제 중간점검과 앞으로의 계획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최원용 도 기획조정실장과 김인순․이제영․장대석․김태형․이진연 도의원, 최진호 아주대학교수, 이윤경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인구정책연구실장 등 민간전문가 5명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경기도 저출산 고령사회 시행계획 중간 실적’과 ‘경기도 인구영향평가 전문가 검토결과’ 보고가 진행됐다. 앞서 도는 생애주기별 대표성과 인구정책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2020년 경기도 저출산 고령사회 시행계획 핵심과제 △워킹맘‧워킹대디를 위한 온라인 맞춤형 정보제공 사업인 ‘일생활 균형 지원 플랫폼 운영’ △청년층, 신혼부부 주거 안정을 위한 ‘경기 행복주택 건설’ △신중년에게 제2의 인생설계를 위한 평생교육을 제공하는 ‘5060 신중년 맞춤형 평생교육’ △경기도 거주 출산가정 출생아 1인당 50만원의 지역화폐를 지원하는 ‘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원’ △노인에게 다양한 건강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어르신 문화즐김 사업’ 등 14개 대표사업을 선정했다. 중간점검 결과 도는 ‘일생활 균형 지원 플랫폼 운영’을 통해 ‘13B 경기도 워라밸 링크’ 사이트(https://13b.gg.go.kr)를 개설, 9월 30일 기준 2015개의 콘텐츠를 등록했으며 3452명의 회원에게 아동돌봄기관 정보와 가사서비스 예약 등의 서비스를 지원했다. 또 ‘5060 신중년 맞춤형 평생교육’ 사업은 25개시군, 44개 기관이 3000여명에게 자전거 정비와 집밥 요리교실, 법률상식 등 154개의 일상생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경기 행복주택’은 지난 9월 30일 기준 오산가장과 성남판교 등 3개 지구 400호를 준공했으며, 4분기에 동탄호수공원, 광교원천 등 2개 지구 1295호를 준공할 계획이다. 중간보고에 이어 핵심과제가 미치는 인구영향에 대해 경기복지재단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의 전문가들은 △성별 △연령별 △가족·가구 △여성 △일가정 양립 △인구증감 등 항목에 따라 사업판단의 적절성을 검토했으며, 위원회는 해당부서에 전문가 의견을 사업에 반영토록 권고했다. 최원용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도민들에게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사회환경 조성을 통해 행복한 삶을 보장해 줄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저출산 고령화 문제해결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위원회의 적극적인 도움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 2017년 3월 전국 최초로 인구정책조정위원회를 출범했으며, 인구정책 컨트롤타워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위원회에서는 김인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부위원장과 민간전문가 등 신규 위원 10명을 새롭게 위촉해 정책결정 기능을 강화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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