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 요양병원 등 요양시설 종사자 대상 코로나19 전수검사 실시

국비검사 9만5435명과 도 자체적으로 1만621명 선정 등 10만6056명 대상

이영애 | 기사입력 2020/10/28 [15:56]

경기도, 요양병원 등 요양시설 종사자 대상 코로나19 전수검사 실시

국비검사 9만5435명과 도 자체적으로 1만621명 선정 등 10만6056명 대상
이영애 | 입력 : 2020/10/2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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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이영애] 요양병원과 재활병원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계속되자 경기도가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감염취약시설 종사자에 대한 추가 전수검사에 들어갔다.

 

김재훈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28일 코로나19 대응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요양병원과 요양원, 정신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국비가 투입돼 전수검사가 진행 중이라며 이런 상황 속에서 도내 요양기관 등에서 집단 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국비 전수검사 대상에서 제외된 노인주거시설, 재활병원, 장애인시설의 간호사, 요양보호사 등 종사자를 대상으로 선제적인 전수 검사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현재 코로나19 고위험시설인 요양병원 31055, 요양원 35488, 정신시설 4577명 등 3개 시설 종사자 71120명과 노인 주·야간 보호시설 종사자와 이용자 24315명 등 95435명을 대상으로 국비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도는 이와 별개로 오는 112일부터 13일까지 국비검사 대상에서 제외된 노인주거시설 753, 요양형 재활병원 2,300, 장애인시설 7568명 등 종사자 1621명을 대상으로 도비를 투입해 자체 전수검사에 들어간다.

 

김 국장은 할로윈데이인 이번 주말 많은 사람들이 유흥시설과 다중이용시설 등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2m 이상의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행사가 있는 지역을 방문할 경우에는 꼭 마스크착용과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이후 증상이 발현될 경우에는 숨기지 말고 꼭 지역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달라고 말했다.

 

한편, 28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31명 증가한 총 5286명으로, 도내 14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 관련 4, 용인시 동문 골프 모임 관련 4, 성남시 분당중학교 관련 5명 등 31명이며, 이중 해외유입 관련은 3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환자는 12.9%4명이고, 60세 이상 고령자는 9명으로 29%를 차지한다.

 

280시 기준 경기도는 총 16개 병원에 675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54.1%365병상이다. 중증환자 치료 병상은 도내 확보된 49개 병상 중 39개를 사용 중이다.

 

이천시 3호 생활치료센터와 고양시 4호 생활치료센터에는 102718시 기준 188명이 입소하고 있어 47.5%의 가동률을 보이며, 잔여 수용가능 인원은 20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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