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공유냉장고 사업 협력한다

공유냉장고에 채소 등 식자재를 지원해 수원시의 먹거리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나눔 문화’ 가치 공유

이영애 | 기사입력 2020/10/30 [23:42]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공유냉장고 사업 협력한다

공유냉장고에 채소 등 식자재를 지원해 수원시의 먹거리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나눔 문화’ 가치 공유
이영애 | 입력 : 2020/10/30 [23:42]

 

공유냉장고+업무협약식+사진1.jpg
(왼쪽부터) 조청식 수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공동회장과 강위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장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과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30일 학교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공유냉장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전 10시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조청식 수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공동회장과 강위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함께했다.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수원시공유냉장고는 다른 사람과 나누고 싶은 음식을 지역주민과 식당, 단체가 가까운 공유냉장고에 넣음으로써 누구나 음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먹거리 복지 사업이다.

 

지난 20181월 수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권선구 고색동에 처음 설치한 이후 현재까지 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 14개소, 수원시자원봉사센터에서 5개소를 운영 중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유통진흥원은 오는 11월부터 12월까지 4회에 걸쳐 수원시에 설치돼 있는 11개의 공유냉장고에 친환경농산물을 배송할 예정이다.

지원 물품은 마켓경기에서 판매하고 있는 학교 급식용 감자(5kg/1박스)와 양파(5kg/1박스) 44박스와 잡곡(2kg) 29박스다.

 

양 기관은 이번 지원 후 시민들의 이용률과 만족도를 조사해 추후 물품 지원 여부와 종류 등을 결정하고 노인과 차상위 계층, 1인 가구 등 먹거리 복지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사업 발굴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강위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장은 이번 사업이 먹거리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8수원시 공유냉장고사업이 환경부가 주최하고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22회 지속가능발전대상 공모에서 대통령상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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