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산시 평화의소녀상 첫 수요문화제 열려

11일, 오산평화의소녀상 대표 이·취임식도 함께 열려

이영애 | 기사입력 2020/11/12 [15:27]

오산시 평화의소녀상 첫 수요문화제 열려

11일, 오산평화의소녀상 대표 이·취임식도 함께 열려
이영애 | 입력 : 2020/11/12 [15:27]

 

1.오산평화의소녀상 수요문화제1.jpg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오산시청 광장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오산평화의소녀상 수요문화제와 오산시 평화의소녀상 대표 이·취임식을 진행됐다.

 

지난 11일 오산평화의소녀상에서 주최·주관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3대 대표로 취임한 원미정 대표와 장인수 오산시의장과 김영희 부의장, 김명철·이상복·한은경 의원, 조재훈 경기도의원, 오산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수요문화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그 부당함을 규탄하기 위해 매주 수요일 열리는 정기 수요 시위로 오산시에서는 처음으로 수요문화제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할머니의 삶 소개’, ‘바위처럼율동을 시작으로 오카리나 연주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진행됐다.

 

 이와 더불어 오산평화의소녀상 대표 이·취임식이 진행됐다.

 

이숙영 오산평화의소녀상 전 대표는 이임사를 통해 오산평화의소녀상을 세우면서 시작한 평화, 인권활동이 5년이 돼간다. 할머니들의 삶을 기억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함께 노력해야할 때라며 오늘은 제1회 수요문화제를 열며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에 우리가 참여하겠다는 결단의 자리가 될 것이다. 새로운 대표의 취임을 축하하며 이 자리를 물러난다고 말했다.

 

3대 평화의소녀상 대표로 취임한 신임 원미정 대표는 세상 밖으로 나와 용기를 낸 할머니들처럼 저 또한 용기를 냈다. 저의 손과 발을 내밀어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에 동참하고 물러서지 않도록 하겠다저의 용기에 힘입어 여기계신 모든 분들이 오산평화의소녀상을 중심으로 피해자들의 인권과 명예회복을 위해 한마음으로 뭉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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