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나무야! 춥지  따뜻한 털실 옷 입혀줄게~”

수원시·가로수정원사봉사단, 송죽초 일원 가로수 30여 그루에 겨울옷 입히기 행사 열어

이영애 | 기사입력 2020/11/18 [13:28]

“나무야! 춥지  따뜻한 털실 옷 입혀줄게~”

수원시·가로수정원사봉사단, 송죽초 일원 가로수 30여 그루에 겨울옷 입히기 행사 열어
이영애 | 입력 : 2020/11/18 [13:28]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수원시와 수원시 가로수정원사봉사단이 가로수 겨울옷 입히기행사를 실시했다.

 

가로수 겨울옷 입히기는 수원시가 가로수 돌봄 문화를 확산하고, 도시 가로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수원시 가로수정원사봉사단이 주관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진행해 오고 있다.

 

18일 오전 10시 장안구 송죽초교 앞 도로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수원시 가로수정원사봉사단, 수원시 도시숲연합회, ()수원그린트러스트, 무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 등 관계자 45명이 함께했다.

 

이날 송죽초등학교 앞 도로 150m 구간에 있는 은행나무·느티나무 등 가로수 30여 그루에 털실로 지은 옷을 입히는 행사로 진행됐으며, 털실 옷은 수원시 도시숲연합회에서 구매해서 기부했다.

 

이날 가로수정원사봉사단 단원 등 행사 참가자들은 건강한 가로수 만들기피켓을 들고 가로수 보호·관리법 등을 홍보하는 캠페인도 전개했다.

 

가로수에 털실 옷을 입히면 추위로부터 나무를 보호하고, 각종 수목병·해충 발생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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