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한정민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이 쓰레기 대란 해소를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로 배달주문이 급증해 일회용품 사용량도 늘었다”며 “지난해 우리나라 플라스틱 폐기물이 전년 대비 18.9% 늘었다”고 밝혔다.

염태영 시장은 점차 심각해지는 쓰레기 문제에 대해 “가장 확실한 방법은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것이고, 그 다음이 재사용과 재활용률을 높이는 것”이라고 제안했다.

염 시장은 이어 “청주시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진행한 ‘쓰레기 줄이기 100일간의 실험’을 통해 시민들이 매일 쓰레기의 무게를 측정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배출량을 줄였다. 이와 같은 시민주도형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하길 바란다”며 “눈앞에 닥친 기후 위기와 쓰레기 대란, 말보다 실천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