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문화재단, 2021년 체계적인 창의체험교육 시스템 구축뮤지컬·미술수업으로 창의적인 문화예술교육 환경 조성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 오산문화재단이 2021년도 창의체험교육 지원학교를 선정·지원한다. 올해 오산시 초·중·고 45개 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접수를 받은 결과 ‘미술체험감상교육’에 23개 학교, ‘특수분장반’에 5개 중학교, 찾아가는 공연 ‘아트데이트’에 19개 학교를 선정할 방침이다. 특히 재단의 뮤지컬 특화사업인 ‘뮤지컬 라이프’는 초·중학교 87개 학급을 지원해 지난해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도 뮤지컬교육을 누릴 수 있는 환경과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정영우 오산문화재단 창의체험기획단장은 오산시 청소년들에게 1인 1뮤지컬 수업에 대해 “학년이 올라가면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배우는 과정이 필요하기에 모든 학생들이 문화향유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제안하고 학년 위주 프로그램으로 신청하도록 해야 한다”며 “학교 간담회 및 교장단 협의회가 있는 연말인 12월에 1인 1뮤지컬 가능여부를 논의한 후 실행하는 단계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승국 오산중 교사는 “아이를 중심으로 놓고 봤을 때 발달 시기에 맞춰 경험하는 것과 모든 학생이 다 뮤지컬을 경험하는 것과는 다르기 때문에 인내심을 가지고 경험할 수 있는 여건이나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시도해보고 좋으면 확대해서 운영하는 것도 좋지만 너무 빨리 전환돼 학생들이 경험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줄어들게 되면 프로그램 참여를 경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영우 오산문화재단 창의체험교육 기획단장의 후임으로 이창길 매홀고 교장이 선임돼 2기 창의체험기획단을 이끌며 오산시 초·중·고교와의 연계 협의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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