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수원시, ‘1호 수소충전소’ 문 연다

오는 30일 수원영통 수소충전소 준공식...하루 충전 용량 250㎏, 하루에 수소차 50대 이용할 수 있어

한정민 | 기사입력 2021/03/25 [11:06]

수원시, ‘1호 수소충전소’ 문 연다

오는 30일 수원영통 수소충전소 준공식...하루 충전 용량 250㎏, 하루에 수소차 50대 이용할 수 있어
한정민 | 입력 : 2021/03/25 [11:06]

 

‘수원시 1호 수소충전소’ 문 연다 1.jpg
수원영통 수소충전소

 

[경인통신=한정민 기자] 경기도 수원시에 첫 번째 수소충전소인 수원영통 수소충전소가 준공된다.

 

수원시는 오는 30일 영통구 동부공영차고지에서 수원영통 수소충전소준공식을 개최하고, 4월 초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수원영통 수소충전소의 하루 충전 용량은 250이며, 하루에 수소차 50대가 이용할 수 있다.

 

사업비 30억 원이 투입된 수원영통 수소충전소는 환경부와 사업을 시행하는 민간사업자가 절반씩 부담했으며, 수원시는 부지를 제공했다.

 

수소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수원시는 수소·전기 자동차 충전 인프라(기반 시설)를 꾸준히 확충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권선구청 주차장에 수원시 2호 수소충전소(서부권)’을 착공할 계획이다.

 

시는 동···북 수소충전소를 설치해 어디에서나 20분 안에 수소충전소를 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적절한 부지를 검토 중이다.

 

수원시는 지난해 5수원시 수소(H2)경제 생태계 구축계획을 수립하고, 10월에는 수원시 수소산업 및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며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수원시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시민들에게 수소차 200대를 보급했으며, 올해는 ‘300대 보급을 목표로 보조금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 운수회사와 협력해 경기도 지자체 중 최초로 수소버스 2대를 도입하기로 하는 등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화석연료로 대변되는 탄소경제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고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수소경제로 바뀔 것이라며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 수원시가 수소 도시의 본보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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