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어린이 신문 ‘내가 그린 꿈’ 전면 개편도, 지난해부터 발간한 계간지 ‘경기도 어린이 신문’ 참여형 콘텐츠 확대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가 발행하는 어린이 신문 ‘내가 그린 꿈’이 기획, 제작 방식의 전면 개편을 추진한다. ‘내가 그린 꿈’은 도내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경기도의 문화·역사·정책 등 다양하고 폭넓은 학습정보 제공을 위해 지난해 발행된 계간지로, 도내 1350여 개 초등학교 어린이와 교사들에게 각 1부씩 43만5000부를 배포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7월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독자 요구에 부응하는 눈높이 맞춤형 매체를 만들기 위해 어린이가 직접 신문 기획과 편집에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를 확대하기로 했다. 우선 어린이가 직접 참여해 신문 매 호별 대주제 선정과 각 코너별 소주제, 내용 구성 등을 토론하는 편집회의를 개최한다. 이를 토대로 △생각뽐내기 △글로벌 미디어 랜선토론 △라떼는 말이야 등의 어린이 참여 코너를 확대하며, 여름호부터는 어린이 편집위원도 기존 6명에서 30명 이상으로 대폭 늘린다. 이와 함께 도내 초등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표지 그림 뽐내기 대회’를 매 호마다 개최한다. 여기서 선정된 작품은 ‘내가 그린 꿈’의 표지로 채택된다. 이 밖에 가정과 학교에서 어린이 신문을 교육 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게임을 통해 배우는 ‘경기도 명소와 역사’, 학업·진로 상담을 위한 ‘미래직업·진로워크북’ 등의 교육용 콘텐츠도 추가해 어린이 뿐 아니라 학부모, 교사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어린이 신문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연경 경기도 홍보미디어담당관은 “경기도 어린이 신문은 ‘어린이가 직접 만드는 어린이 신문’으로서 어린이와 학부모, 교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여러 도정 소식과 교육, 사업 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모두가 유익하게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매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경기도 어린이 신문’ 블로그와 포스트, 신문내용을 청취할 수 있는 ‘오디오 클립’ 서비스 등 다양한 소통 창구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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