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 수원문화재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신규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재단은 이번 사업으로 전문·아마추어 예술인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4개 분야)에 대해 2억7000만원을 지원한다. 재단은 △시민맞춤형 공연활동 지원 ‘도시공감 버스킹’으로 시민의 밀접한 생활권 내에서 펼쳐지는 현장 공연 활동을 진행한다. 수원시 민간 공연예술 단체나 동호회 약 50팀을 선정해 공연비 등을 지원하며, 내달부터 9월까지 거리나 공원, 광장과 아파트 단지 65개소에서 100여 건의 소규모 공연을 선보인다. 또 △창작활동 기록지원사업 ‘예술가의 다락’은 수원에서 활동하는 예술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창작활동의 과정을 기록한 인쇄물, 영상물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건당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하며, 사업의 유형・성격・규모 등을 고려해 차등 지원한다. 재단은 수원 연극인과 단체 지원 사업도 진행한다. △수원연극주간은 수원 연극인과 단체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오는 10월에 열릴 ‘2021 수원연극축제’와 연계해 공연장과 야외 공간에서 공연을 펼칠 수 있는 지역 기반 연극인과 단체를 공모한다. 각 공연 별 500만 원 내외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창작준비금 지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예술가의 소소한 창작 실행 전 아이디어와 갖가지 리서치, 실험 등 계획을 공모하는 사업으로, 1인당 10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수원지역에서 활동하는 전문예술가이며, 예술인 활동증명 확인자를 우대한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것들이 멈춘 상황에서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도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사람들의 희망이 될 수 있는 예술 활동이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끊이지 않고 이어질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번 지원사업을 마련했으니 많은 예술가와 단체들은 다양한 지원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를 참고하거나 문화예술부 예술창작팀, 문화도시센터 시민문화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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