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양평 세미원, 6만4000평 정원에 다양한 품종의 연꽃 만발

코로나로 지친 마음 달래줄 지방정원 1호 ‘양평 세미원’으로 연꽃여행 떠나자

이영애 | 기사입력 2021/06/24 [17:42]

양평 세미원, 6만4000평 정원에 다양한 품종의 연꽃 만발

코로나로 지친 마음 달래줄 지방정원 1호 ‘양평 세미원’으로 연꽃여행 떠나자
이영애 | 입력 : 2021/06/24 [17:42]

 

세미원 연꽃문화제를 즐기는 관람객들.JPG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에는 다양한 품종의 연꽃들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은 지난 20196월 경기도 지방정원 1호로 등록되며 그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세미원은 맑고 풍요로운 한강을 만들기 위해 수생정화 능력이 뛰어난 연꽃을 주로 심어 여름이면 64000평의 야외정원에 매혹적인 홍련과 단아한 백련, 세계적인 연꽃 연구가 페리 슬로컴이 개발·기증한 페리연꽃, 빛의 화가 모네를 떠올리게 하는 수련, 아기자기한 노랑어리연꽃,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희귀종 가시연꽃, 사람이 탈 수 있을 정도의 큰 잎을 가진 빅토리아 수련, 국내에서 세미원만 보유하고 있는 희귀 수련 등 다양한 수생식물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세미원이 개발해 품종 등록을 완료한 수련 세미1, 오묘한 빛깔이 인상적인 수련 완비사도 감상할 수 있다.

 

올해 연꽃여행은 코로나로 인해 별도의 행사는 없지만 여느 때처럼 곱게 핀 연꽃이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며, 야외 정원에서는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전시 아름다운 발견, 위대한 탄생이 펼쳐진다.

 

자연물을 아름다운 작품으로 탄생시킨 야외 조형 작품과 닥종이 인형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시원하게 펼쳐진 야외정원에서 정화의 상징인 연꽃을 보고 그윽한 연잎 향을 맡으며, 코로나로 인해 답답하고 지쳤던 몸과 마음을 휴식해보면 어떨까.

 

오는 816일까지 연꽃여행기간 동안 세미원은 휴관일 없이 매일 아침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해 해질녘 시원한 강바람을 쐬며 연꽃을 감상하는 것도 세미원 연꽃을 즐기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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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emiwon.or.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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