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형 청정하천 공모’, 14개 시·군 신청도시․문화형 5개, 여가․체육형 5개, 관광․균형발전형 4개 시·군 등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가 도민 모두의 공간인 하천의 가치를 향상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혁신공간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하천 공간의 창의적 활용, 경기형 청정하천 공모사업’이 시군으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하천 공간을 창의적으로 활용하면서 주변 지역과 연계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소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도시·문화형’, ‘여가·체육형’, ‘관광·균형발전형’ 3개 유형으로 추진되는 것이 골자다. 지난 5월 17일부터 7월 20일까지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사업 신청을 공모한 결과, 총 14개 시·군 14개 하천이 사업 참여 의사를 밝혔다. 유형별로는 살펴보면, 하천을 도시와 문화·역사 등과 연계한 친수공간을 만드는 ‘도시·문화형’에 용인 경안천, 수원 황구지천, 파주 갈곡천, 군본 산본천, 이천 중리천 5개 시군이 참여했다. 하천을 활용해 도민들이 여가나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거점 공원 조성을 목표로 하는 ‘여가·체육형’ 분야에는 남영주 용암천, 광주 신현천, 포천 고모천, 안성 한천, 가평 화악천 5개 시·군이 신청했다. 또 지역특성을 살린 창의적 모델을 적용해 하천을 관광 자원화하는 ‘관광·균형발전형’에는 양주 입암천, 여주 걸은천, 양평 항금천, 연천 아미천 4개 시·군이 응모했다. 사업비는 도시·문화형에 400억 이내(도비200억 원, 시·군비200억 원), 여가·체육형과 관광·균형발전형에 각각 200억 이내인(도비100억 원, 시·군비100억 원) 총 1200억 이내 규모로, 2022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성훈 경기도 건설국장은 “이번 공모가 하천과 지역공간을 융합한 새로운 도시 공간을 창출하고 지역발전에 성장 동력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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