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메이커교육센터, 여름방학프로그램 ‘MSG놀이터’ 운영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강화됨에 따라 학생들이 가정에서 메이킹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획돼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오산메이커교육센터는 오는 21일까지 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을 더 맛있게’라는 주제의 여름방학 메이커 프로그램을 대면·비대면으로 운영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방학기간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강화됨에 따라 만들기 활동을 접하기 어려운 학생들이 가정에서 메이킹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돼 센터에서 직접 제작한 활동 키트를 배부하고 온라인 또는 대면으로 함께 만들어 보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센터는 가정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집안을 바꾸거나 활용할 수 있는 물품 위주로 프로그램이 구성돼 ‘침실의 날(단독주택 연필통)’, ‘거실의 날(잠못이루는 밤 무드등)’, ‘건강의 날(목재 킥보드)’등 기념일을 임의로 설정해 관련된 주제의 만들기 활동 6종을 7회에 걸쳐 운영할 예정이다.
코딩, ICT 등 기술 활용보다는 손으로 만드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집이나 학원의 정해진 활동범위만 생활하다가 온라인으로 또래들과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기념일을 정하고 관련된 만들기 활동을 하면서 미션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산시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창작활동을 하기 어려운 학생과 시민들을 위해 작년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중이고, 만들기 활동 키트를 자체 개발해 배포하는 등 교육하는‘오산메이커주간’, ‘방콕메이킹교실’을 꾸준히 운영 중”이라며 “조만간 시민 대상으로 키트를 배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산메이커교육센터는 학생들의 사회성과 자기주도성 강화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한 소수의 인원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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