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오산 대표 학생예술교육 ‘뮤지컬라이프’, 23개교서 2학기수업 진행전문강사 지도로 적성파악과 진로도 함께 탐색...대본 배우 스태프 학생이 직접 만드는 생생한 뮤지컬교육
[경인통신 이영애 기자] 경기 오산문화재단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론과 실기가 조화된 체계적인 뮤지컬 수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뮤지컬 라이프 2021년 2학기 수업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2학기에는 문시중학교를 시작으로 23개 학교 70개 학급의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리가 만드는 우리들의 뮤지컬 이야기’라는 타이틀의 뮤지컬 라이프 수업은 학생들이 직접 대본을 쓰고, 연기, 분장, 촬영 등 전 제작과정에 참여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노래, 연기, 춤뿐만 아니라 조명과 음향, 분장, 대본쓰기와 같이 뮤지컬 배우와 스태프의 모든 측면에서 뮤지컬의 요소를 경험하고 배움으로써 뮤지컬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또 오산문화재단은 성공적인 뮤지컬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여름방학기간 동안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섭외해 예술 강사들을 위한 온라인 워크숍을 진행했다. 또한 장기화된 코로나19에 대비해 뮤지컬 강사 전원이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등 수업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교육부가 현재 교육결손을 회복하고 학력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2학기 전면 등교를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오산문화재단은 교육부 지침에 따라 바뀌는 학교 현장에 맞춰 대면수업과 비대면수업의 격차가 없도록 자체 제작한 온라인 뮤지컬 교육 영상을 지원하고 있으며, 뮤지컬 강사들은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면서 수많은 학생들의 과제를 실시간으로 피드백할 계획이다. 오산문화재단이 추진하는 뮤지컬 라이프 사업에 대한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학기 수업을 진행했던 8개 학교 20개 학급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는 모든 항목에서 95% 이상의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또 작년 뮤지컬 수업을 들었던 초등학생들 중에서 올해 중학교에 진학해 자유학년제 프로그램 가운데 뮤지컬반을 선택한 학생들이 많다는 것은 뮤지컬 라이프를 통해 자신의 적성을 파악하고 예술분야로 진로를 계획하는 학생들이 나오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처럼 일찍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강사들은 적절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꿈을 키워갈 수 있는 심화된 뮤지컬 교육 프로그램으로 오산시의 대표 교육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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