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에서 첫 번째 ‘북(BOOK) 올림픽’ 열린다화성시문화재단 도서관, 올림픽 게임 형식의 서평 대결 첫 시도...1회 비블리오 배틀 참가자 모집
[경인통신=박주희 기자] 경기도 화성시문화재단 도서관에서 시민 대상 서평 게임 ‘1회 비블리오 배틀-화성 북 올림픽’을 개최한다. ‘비블리오 배틀(Biblio Battle)’이란 책을 뜻하는 ‘비블리오(Biblio)’와 대결을 의미하는 ‘배틀(Battle)’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단어이다. 이번에 열리는 ‘제1회 비블리오 배틀-화성 북 올림픽’에서는 ‘시민 리더(Reader)’가 책을 소개하고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가장 읽고 싶은 책을 선정, ‘챔피언 북’을 선정하는 경연을 개최한다. ‘비블리오 배틀’은 초등부(4~6학년)와 청소년부, 일반부 등 3부문으로 나눠 진행하며, 오는 10월 1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면 추천하는 책을 선정한 뒤 초등부는 3분 이내, 청소년‧일반부 5분 이내 분량으로 책의 감상, 추천 이유 등이 담긴 영상 혹은 녹음 파일을 만들어 참가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화성시문화재단 도서관은 예선 참가자 중 연령대별 8명을 선발, 본선 진출자는 10월 13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본선은 10월 중 비대면, 결승은 11월 중 오프라인으로 이뤄지며, 모든 경연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결승전에서는 전문가와 시민으로 구성 예정인 현장평가단이 토론과 투표를 통해 최종 ‘챔피언 북’을 선정하며, 챔피언 북을 소개한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장과 트로피를 수여한다. 이후 챔피언 북은 ‘화성시 온라인전시관’에 전시해 시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시민 누구나 책과 친숙해지고 성숙한 토론문화가 정착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서평 대결이라는 게임 형식의 행사를 기획했으니 화성시의 많은 북(book) 리더( Reader)들이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상세정보는 도서관 홈페이지와 화성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도서관독서문화진흥팀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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