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수원문화재단, 오는 11월 문화예술・관광 행사 운영

성큼 다가온 일상회복을 위한 축제 기지개

이영애 | 기사입력 2021/10/26 [15:02]

수원문화재단, 오는 11월 문화예술・관광 행사 운영

성큼 다가온 일상회복을 위한 축제 기지개
이영애 | 입력 : 2021/10/26 [15:02]

 

사진자료_2021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_미디어파사드&라이트쇼 (2).jpg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1월 단계적 일상 회복을 앞두고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을 방문할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로 분주하다.

중대본의 10월 지역축제 취소와 연기 또는 비대면 전환 요청으로 볼 수 없었거나 축소했던 행사를 오는 11월에 선보인다.

 

돌아온 ‘2021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는 지난 924일 개막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며 성공적으로 운영됐으나 코로나19 관련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930일부터 운영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오는 111일부터 1114일까지 14일간 수원화성 화서문을 중심으로 행궁동 일원에서 ‘2021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운영을 재개한다.

 

우선 수원화성 화서문과 주변 성곽 최대 220m 구간에 펼쳐지는 초대형 미디어파사드&라이트쇼는 조명효과를 보강해 정조가 꿈꾸었던 세상을 더욱더 화려하게 그릴 예정이다.

또 기존 운영되었던 빛의 거리 행행산책로’, 뉴미디어아트 작품 전시 성안마을 미디어아트’, 스마트액자를 활용한 디지털 전시 정조가 그린 달빛등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을 재개한다.

여기에 기존 행행산책로 그린터널 구간에는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마음을 담은 시화전시와 빛 마음이 머물다를 신규 프로그램으로 편성했다.

 

기억의 찰나 225 ‘2021 수원 문화재 야행

‘2021 수원 문화재 야행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진행하지 못했던 프로그램의 아쉬움을 달래고 단계적 일상 회복에 발맞춰 오는 115일부터 7일까지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의 하나였던 기억의 찰나 225 아카이브 전시를 개최한다.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산업화로 인해 수원에서 사라져간 직업들과 그것을 생업으로 살아왔던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은 사라져가는 직업에 대한 기억’, 일제강점기 수원지역에서 독립운동을 했던 우리 이웃의 이야기를 담은 수원독립운동가, 그들을 기억하라를 담았다.

 

특히 수원 독립운동가의 정신을 담고 그 정신을 이어가고자 표현한 미디어아트 작품 마음에 담다는 이번 아카이브 전시를 더욱 돋보이게 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지난 70여 년간 수원에서 일어났던 주요사건과 이슈들을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는 수원, 과거로 전화를 걸다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또 화성행궁 신풍루 건물을 배경으로 다같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맞이하는 기대와 세상의 에너지를 생동적으로 표현한 미디어파사드(Media Fasade) 작품도 새롭게 선보인다.

 

2주 연장 운영하는 화성행궁 야간개장

이달 31일 마무리하는 화성행궁 야간개장은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시민들의 저녁 시간을 보다 알차고 즐겁게 보낼 수 있게 오는 1114일까지 2주 연장 운영한다.

 

화성행궁 야간개장은 낮보다 더 아름다운 야간의 도심 속에서 밤에만 마주할 수 있는 독특한 야경으로 특별한 고궁의 분위기를 자아내며, 명실 공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야간 관광지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연장 운영은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와 수원 문화재 야행 등 야간 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한다.

화성행궁 복원공사로 인해 일부 구간 입장이 제한되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길영배 대표이사는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위드 코로나(일상회복)’를 앞두고 재개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중단 등으로 인해 많은 분의 아쉬움이 컸던 만큼 재개와 연장 운영으로 시민들께 큰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한다촘촘한 방역으로 안전한 행사를 진행하겠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들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누리집(www.sw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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