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오산학생 토론리그’ 열띤 대결 펼쳐져지난달 30일, 초⋅중학생 참여해 ‘개식용’, ‘수시모집 전형’, ‘한국형 발사체(누리호) 개발’등 주제로 찬·반 열띤 토론 벌여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지난달 30일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2021년 2차 오산학생 토론리그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6월 열린 첫 번째 리그전에 이어 진행된 이번 토론리그는 참가 학생들이‘개식용’, ‘수시모집 전형’, ‘한국형 발사체(누리호) 개발’등의 주제로 찬성·반대 각각의 입장에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참여 학생과 심사위원, 사회자까지 모두 온라인으로 접속해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토론리그는 20개교 42팀 126명이 참여했다. 지난 2012년도부터 시작한 오산학생 토론리그는 교육도시 오산의 대표적인 혁신교육 모델인 「토론문화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토론을 배우는 친구들에게 ‘실전 토론경험’을 제공해 논리력과 사고력을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산학생 토론리그에 참가한 한 학생은 “토론 경기를 처음 참가해봤는데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귀중한 경험을 하게 해준 오산시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오산시와 교사들이 힘을 합쳐 토론수업을 통해 아이들의 생각의 힘을 키우고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며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태도를 길러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스스로 생각하고 표현하며 소통하는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쉬지 않고 전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시는 지난 2011년부터 학생토론동아리, 토론수업지원, 토론캠프, 토론리그, 전국학생 토론대회 등 다양한 토론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초중고 교사들로 구성된 오산토론연구회, 학생토론연구회와 함께 나날이 혁신과 발전을 거듭해나가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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